[수원 인계동 맛집] 승츠비 빅뱅 승리 라멘집, 아오리 라멘

아오리 라멘 썸네일



글·사진 | 미뇩사마

[빅뱅 승리 라멘집, 아오리라멘/AORI RAMEN]



 세미나가 있어 오랜만에 수원을 찾았다. 아침 9시 시작이라 전날 퇴근하고 수원으로 올라왔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숙소가 인계동이라 근처를 돌며 맛있는 걸 찾기로 했다.(참고로 함께 올라온 회사 동료 4명과 함께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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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혜석 거리를 걷다 발견한 곳은 다름 아닌 빅뱅의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한 '아오리 라멘(AORI RAMEN)'이었다. 우선 저녁은 가볍게 라멘으로 해결하고, 2차로 맥주나 소주를 먹자 그렇게 합의를 하고 2층 라멘 가게로 올라갔다.





아오리 라멘 수원 인계점 내부 모습


아오리 라멘 칸막이가 있는 1인 테이블석


칸막이가 있는 1인 테이블석+ 칸막이가 있는 1인 테이블석



 후쿠오카에 본점을 두고 있는 이치란 라멘 가게를 떠올리게 하는 내부 인테리어였다. 도서관처럼 칸막이가 있는 1인 테이블. 꽤 그럴듯하게 벤치마킹을 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1인 테이블이지만 앞뒤로 굉장히 오픈되어 있어 실제 1인 공간의 느낌보다는 단순히 인테리어적 느낌이 많이 들기도 했다.(1인 테이블 외에도 4~5인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었다.)





세분화 되어있는 아오리 라멘 주문서+ 주문서



 개인의 입맛에 맞게 라멘 맛을 조절할 수 있는 상세 주문표도 이치란 라멘과 똑 닮아 있었다. 난 숙주를 추가한 아오리 라멘과 아시히 맥주를 주문했다.





아사히 맥주+ 아사히 맥주


아오리 라멘+ 아오리 라멘(숙주 추가)



 먼저 국물을 맛봤다. 짭짤하면서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다. 돈코츠 라멘 특유의 꼬릿한 냄새도 나지 않았다. 깔끔했다. 그리 굵지 않은, 살짝 꼬불한 면발 역시 국물과 잘 어울렸다. 추가로 주문한 숙주를 다 때려 넣고 크게 한 입 먹었다. 맛있었다. 입안에 기름기가 살짝 돌 때쯤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했다. "캬~" 환상의 궁합이 아닐 수 없었다. 많이 짜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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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추기라도 한 듯 5명이 똑같이 2만 원이 나왔다. 총 10만 원. 라멘 한 그릇 먹고(맥주도 한잔했지만) 10만 원 나왔다고 과장님은 살짝 당황해하셨다.(참고로 과장님이 쏘셨다.) "2차는 저희가 낼게요." 하고 맥줏집에서 나온 술값은 98,000원. 라멘 먹었던 거 보다 2,000원이 더 적게 나왔다며 다시 한 번 과장님은 당황해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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