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쿠스코에서 마추픽추 가는 방법 그리고 파비앙 여행사(투어)
- 미친여행의 시작/페루
- 2018. 5. 7. 16:08
글·사진 | 미뇩사마
「내가 마추픽추를?」 잘 상상이 되질 않았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사진 혹은 영상으로만 볼 수 있는, 저 먼 꿈의 여행지 같은 느낌이었다. 갔다 온 지금도 내가 저기에 있었던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 걸 보면 현실감과는 거리가 먼 여행지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꿈의 여행지 마추픽추(Machu Picchu)를 찾는 방법은 위(▲)와 같다. 페루 잉카 제국의 수도이자 마추픽추로의 여정의 출발지 쿠스코(Cusco)를 시작으로 성스러운 계곡을 지나 마추픽추에 도착하기까지 다소 복잡해 보이는 루트긴 하지만 방법은 은근 간단하다.
페루 쿠스코에 존재하는 수많은 여행사들의 잘 설계된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여행자들은 머리 아프게 고민할 필요 없이 페루 잉카 문명의 찬란한 유적지를 열심히 즐기기만 하면 된다. 쿠스코를 여행하며 주변의 유적지를 돌아볼 때 여행자가 현지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그리 추천하는 방법도 아니다.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지고, 위험할 수도 있기에 가이드북에서도 여행사를 통한 이동을 추천하고 있다.
■ 쿠스코에서 마추픽추 가는 방법
- 한국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파비앙 여행사(Round Trip)]의 성스러운 계곡+마추픽추 투어를 이용. 파비앙 여행사에 대한 정보는 글 하단 【번외】편 참조.
-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로 곧장 가기보단 중간에 성스러운 계곡 투어를 진행 후 마추픽추로 이동함.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쿠스코(Cusco)→친체로(Chinchero)→모라이(Moray)→살리네라스(Salineras)→우루밤바(Urubamba)→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피삭(Pisaq)→쿠스코(Cusco) 루트가 바로 [성스러운 계곡 투어]. 마추픽추로 이동하는 사람은 오얀타이탐보에서 피삭으로 가지 않고, 열차를 타고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로 이동.
- 성스러운 계곡 투어 후 마추픽추로 가는 루트는 다음과 같다. 쿠스코→친체로→모라이→살리네라스→우루밤바(점심식사)→오얀타이탐보(성스러운 계곡 투어에서 빠져나와 개별적으로 기차역 이동)→아구아스 칼리엔테스(오얀타이탐보에서 열차로 이동, 1박)→마추픽추(새벽에 버스로 이동)→아구아스 칼리엔테스(마추픽추에서 내려올 땐 보통 트레킹으로 내려옴, 버스도 이용가능)→오얀타이탐보(아구아스 칼리엔테스에서 열차로 이동)→쿠스코.
- 성스러운 계곡 투어 종료 후 오얀타이탐보에서 마추픽추로의 이동, 다시 마추픽추에서 오얀타이탐보까지의 여정은 별도 가이드 없이 여행자가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함. 어렵지 않음.
- 오얀타이탐보에서 가이드와 만남 후 승합차를 타고 쿠스코로 복귀.
- 성스러운 계곡 투어를 하지 않고 쿠스코 근처 포로이(Poroy)에서 기차를 이용 바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로 이동할 수도 있음.
- 오얀타이탐보에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까지 기차를 이용하지 않고 잉카 트레킹(걸어서)으로 이동할 수도 있음.
■ 파비앙 여행사 성스러운 계곡+마추픽추 투어 포함 사항
- 성스러운 계곡 투어(각 장소의 입장료는 불포함, 개별로 내야 함. 아래(▼) 통합 입장권을 이용, 살리네라스는 통합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따로 입장료 지불)
- 오얀타이탐보↔아구아스 칼리엔테스 왕복 열차 티켓
-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호스텔 1박
- 아구아스 칼리엔테스→마추픽추 버스(편도 또는 왕복 선택 가능)
- 마추픽추 입장권(마추픽추 입장권으로 총 2번 입장 가능, 1차 가이드 투어 후 2차로 자유 투어 하면 됨)
- 마추픽추 가이드
- 기타 :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에서의 숙소라던가 마추픽추 버스 등 세부적으로 변경 가능.
+ 통합 입장권
+ 친체로(Chinchero)
+ 모라이(Moray)
+ 살리네라스(Salineras)
+ 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
+ 잉카 레일
+ 마추픽추(Machu Picchu)
【번외】
■ 페루 쿠스코 파비앙 여행사(Round Trip)
- 페루 쿠스코에 있는 여행사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이용함. [한국인 전문 여행사]라는 문구를 당당히 적어둠.
-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 근처에 있어 찾기 편함.
- 한국인 스태프가 있긴 하나 자주 볼 수는 없었음. 사장인 파비앙은 한국말을 아주 조금 할 줄 암.(인사 정도)
- 한국 라면과 초코파이, 심지어 소주도 판매함.
- 마추픽추 투어 예약하면 파란색 티셔츠도 줌.
-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카톡으로도 답변해줌.
※ 파비앙 카톡 아이디(2개) : fabiancusco / roundtriptravel
+ 파비앙 여행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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