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약한 사람들을 위한 미세모 칫솔 추천, 큐라덴 7600



글·사진 | 미뇩사마

[CURAPROX CS7600]



 2017년도에 꽤나 유명세를 치렀었나 보다. 인터넷상에서 말이지. 뭔 소리냐? 이번에 구입한 칫솔에 대한 이야기다. 한창 유명했을 때는 없어서 못 살 정도였다는데 지금은 그 정도까진 아니다.(구입은 쉽게 가능했다.) 에디트 홈페이지에서 예전 글을 읽다 이 녀석을 처음 봤다. 자칭 양치 성애자라는 에디터M이 극찬한 칫솔로 난 별로 양치에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그렇다고 양치를 안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얼마나 좋으면 이렇게 칭찬을 하는 거지 싶어 순전히 궁금한 마음에 구입을 해봤다.




큐라덴 칫솔

+ 큐라덴 홈페이지 참조



 칫솔의 이름은 "큐라덴7600"이다.(정확한 명칭은 큐라덴 큐라프록스 CS7600) 큐라덴이라는 스위스 회사에서 만든 칫솔로 기존 제품들 보다 현저하게 많은 칫솔모를 자랑한다. 위(△) 사진을 보라! 딱 봐도 빽빽해 보이지 않는가? 참고로 칫솔 이름 뒤에 붙은 숫자가 칫솔모의 개수를 의미한다. 즉, 내가 산 큐라덴7600 모델은 칫솔모가 무려 7600개가 박혀있다는 소리다.









 5개 들이 1세트를 구입했다. 칫솔의 색상 조합은 랜덤하게 발송된다. 포장지 겉면의 스위스 국기 마크가 괜한 믿음을 줬다. 포장지 뒷면에는 올바른 칫솔질에 대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힘을 줘 칫솔모가 눌린 상태에서 칫솔질을 하는 건 잘못된 방법이라 나온다. 난 여태 어떻게 칫솔질을 해오고 있었던 것인가?



큐라덴 칫솔 종류


  • CS 1560 : 큐라덴 소프트
  • CS 3960 : 큐라덴 슈퍼 소프트
  • CS 5460 : 큐라덴 울트라 소프트(표준 칫솔)
  • CS 7600 : 최상위 칫솔(가장 부드러움) ☜ 여성, 임산부, 치주질환 환자에게 특히 추천!

※ 모델 넘버는 칫솔모의 개수를 의미하며, 칫솔모가 많을수록 모가 가늘어지고 부드러워진다. 5460(0.1mm), 7600(0.08mm). 5개 한 세트에 25,000원대에 구입했다.





 투명 플라스틱 커버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이동이나 보관 시 칫솔모의 손상이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큐라덴 7600의 경우 어린이용 칫솔처럼 헤드가 굉장히 작은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투명 커버를 씌운 모습이 굉장히 귀엽게 보였다.



큐라덴 큐라프록스 7600








 8각형의 연필 몸통처럼 생긴 칫솔대는 생소한듯하면서 다소 투박한 인상을 준다. 연필 잡듯이 칫솔을 잡아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웬걸 그게 맞았다. 큐라덴에서 소개하는 올바른 칫솔 방법이 연필 잡듯이 가볍게 칫솔을 쥐고, 힘을 빼고 이빨 하나하나 부드럽게 여러 번 문지르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칫솔과 비교]



 확실히 칫솔모가 빽빽하고 부드러웠다. 위(△)와 같이 기존에 사용하던 칫솔과 나란히 비교를 해보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이건 뭐 비교불가다. 실제 사용해보니 기존 미세모 칫솔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빽빽한 부드러움이 잇몸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았다. 양치 후 종종 잇몸에서 피가 났었는데 큐라덴을 사용하고 나서는 전혀 그런 게 없었다. 너무 부드러워 제대로 닦이긴 하는지 의심이 들긴 하지만 양치 후 혀로 이빨을 문질러 보면 매끄럽고 뽀득뽀득 한 게 안 닦이는 건 아닌듯싶다. 우선 일주일 사용 느낌은 대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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