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Travel Log/'18 대만(가오슝) 미뇩사마 | 2018. 3. 18. 15:04
글·사진 | 미뇩사마 3월(3/12)의 가오슝 날씨는 여행하기 더없이 좋았다. 한낮의 기온은 20~23도 사이였고, 바람은 가볍고 시원했다. 습도도 높지 않아 쾌적했다. 하루 종일 걸어 다녀도 될 그런 날씨였다. 가오슝(Kaohsiung, 高雄) 여행 2일차. 엄마와 난 빌린 전동스쿠터(전동 바이크)를 타고 치진섬 오른쪽 해안도로를 죽 한 바퀴 돌았다. 내리쬐는 햇볕은 그리 따갑지 않았고, 불어오는 바닷바람도 차지 않았다. 여유로운 드라이빙이었다. 마지막으로 치진섬 포대(Cihou Fort, 旗後砲台)를 올라갔다 내려오니 슬슬 허기가 지기 시작했다. 치진 해산물 거리(旗津老街) 입구에 전동스쿠터를 주차했다. 바로 앞 공원 나뭇가지 사이로 치진 해수욕장(旗津海水浴場)의 검은 모래 해변이 눈에 들어왔다.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