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Travel Log/'11 지리산 미뇩사마 | 2011. 2. 4. 14:26
『지리산 천왕봉에서』 다음날 새벽 5시에 기상을 해서 은혜랑 에이스와 초콜릿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6시에 천왕봉으로 향했다. 초반에는 어제 산행의 여파로 다리가 아픈 은혜가 많이 힘들어 했는데 곧 정상페이스로 회복을 했다. 7시 25분이 일출시간이었는데 출발이 약간 늦은감이 있어 서둘러 산행을 했다. 0.7km정도 남겨두고 앞에 가던 아저씨들이 먼저 가라고 지금가면 1등이라고 하셨다. 헐;;; 그렇게 일찍왔나 싶어 천천히 올라가기로 했다. 마침내 지리산의 정상 천왕봉에 도착을 했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사진만 후딱 찍고, 한계단 내려와야 했다. 구름한점없는 맑은 하늘. 5번의 산행 중 4번째 천왕봉 일출, 은혜에게는 첫번째 일출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멋진 일출을 감상하고 서둘러 하산을 했다. ..
카테고리 : Travel Log/'11 지리산 미뇩사마 | 2011. 2. 4. 14:16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로 가는길』 오후 2시까지 세석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장터목으로 향했다.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능선을 타고가는 구간이라 비교적 쉽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이번 구간에는 상당히 눈이 많아서 출발전에 아이젠을 착용하고 길을 나섰다. 거림-세석 구간보다 눈이 상당히 많아서 멋진 눈꽃과 설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다. 단지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엄청 추웠다. 가는 길에 간간히 핫팩타임을 가지며 얼은 볼과 코를 녹였다. 추위때문에 은혜가 상당히 고생을 했다.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에서』 2시간 정도의 산행끝에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피소에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맨날 천왕봉실에서 잠을 잤었는데 이번에는 연하봉실에서 잠을 잤다. 더 따뜻하고 포근했다. 난방기 바로..
카테고리 : Travel Log/'11 지리산 미뇩사마 | 2011. 2. 2. 22:53
『지리산 세석대피소 가는길』 2011년 5번째 지리산 여행을 다녀왔다.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은혜랑 함께. 사귄지 1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었고, 은혜가 처음으로 지리산 산행을 하는 그리고 처음 일출을 보는 그런 여행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멋진 산이지만 조금 더 예쁘고 멋진 모습을 처음 지리산을 오르는 은혜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런 나의 기분을 알기라도 한 듯 지리산은 멋진 설경과 손에 잡힐 듯한 무수한 별들, 뜨거운 태양을 마음껏 뽐내 주었다. 『진주 홈플러스 가는 길』 지리산 여행 코스는 진주(첫날)→거림(둘째날)→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셋째날)→중산리(하산). 첫날 진주에서의 일정은 간단했다. 진주 홈플러스에서 내일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