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프랑스 미뇩사마 | 2018. 2. 8. 20:23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아침부터 서둘러 숙소를 나섰다. 서두른다고 서둘렀지만 오전 10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목적지는 파리 「오르세 미술관」. 별도 미술관 투어는 신청하지 않았다. 그냥 미술관 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정도로 만족했다.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 퐁피두 센터와 함께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고대에서 19세기까지의 작품을 다루는 루브르 박물관, 1914년 이후의 현대 미술을 다루는 퐁피두 센터의 국립 현대 미술관과 비교하면 19세기 이후의 근대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오르세 미술관은 시기적으로 앞의 두 미술관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위치 역사(驛舍)를 리모델링 해 만든 건물답게 미술관 내부는 위아래..
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프랑스 미뇩사마 | 2018. 2. 6. 02:39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프랑스 파리 카톡 민박 사장님과 2박 3일간의 벼룩시장 투어(?)를 마치고 파리로 돌아왔다. 프랑스 릴, 덩케르크를 거쳐 벨기에 브뤼헤까지 계획에도 없던 여행이었다. 내가 운전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피곤했고, 우린 숙소에서 잠깐의 휴식을 가졌다. 오후 5시 반쯤, 에펠탑을 보기 위해 다시 숙소를 나섰다. 지린내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파리의 지하철을 한 번 갈아타고서야 우린 에펠탑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유럽의 도시보다 유럽의 자연이 훨씬 더 좋았다. 이탈리아 로마보다 그리스의 산토리니가, 스위스의 인터라켄, 몽트뢰가 더 좋았다. 그래서 프랑스 파리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고, 실제 여행이 끝나서도 큰 감흥은 없었다. 분명 멋진 도시였지만 나와는 맞지 않았다. 에펠탑..
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프랑스 미뇩사마 | 2017. 12. 27. 17:38
글,사진 | 미뇩사마 전날 저녁 프랑스 파리 한인 민박 사장님 그리고 손님들과 거하게 한 잔 했다. 저녁식사 후 부엌 테이블에 앉아 사장님과 포도주를 홀짝이고 있으니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우리가 숙소 들어올 때 사 들고 온 포도주, 다른 분들이 사온 포도주랑 치즈, 사장님이 내놓은 대용량 팩 포도주까지. 테이블 위에는 포도주와 치즈가 넘쳐났다. 파리 여행 이야기를 시작으로 늦은 밤까지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즐거웠다. + 프랑스 파리 맛집 : 뉴 사이공(New Saigon) 음주의 여파로 오전 11시가 다 돼서야 일어났다. 얼른 준비를 끝내고, 한인 민박 사장님이 추천해준 베트남 음식점 "뉴 사이공"으로 향했다. 숙소(카톡 민박)에서는 트램 타면 금방이었다. 식당이 있는 곳은 파리 13구 차..
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프랑스 미뇩사마 | 2017. 12. 19. 16:20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전날 저녁 한인민박집에서 거하게 한 잔 했다. 민박집 사장님과 여행 온 손님들과 함께. 누가 말하지 않았지만 낮에 놀러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올 때 다들 포도주 한 병씩 사들고 들어왔다.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전날 음주의 여파로 점심시간대가 다돼서야 일어났다. 우린 준비하고 바로 민박집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뉴 사이공(New Saigon)이라는 베트남 음식점으로 향했다. 뜨끈한 쌀국수로 해장을 하고 소화도 시킬 겸 무작정 파리 중심가 쪽으로 걸었다. + 생트 샤펠(Sainte-Chapelle) 성당 외관 파리의 거리를 느끼며 1시간가량 걸었다. 중간에 카페에 들러 커피도 한 잔 했다. 센강을 따라 걸으며 사진도 찍었다. 날씨는 화창하지 않았지만 몸과 마음은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