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볼리비아 미뇩사마 | 2018. 6. 25. 21:15
글·사진 | 미뇩사마[Bolivia La Paz The Witches' Market] 원래 계획대로라면 우린 볼리비아 우유니에 이미 도착하고도 남았어야 했다. 페루 쿠스코에서 출발하는 페루비안 항공기의 결항으로 우린 버스를 타고 볼리비아 라파스로 넘어왔다. 꼬박 16시간이 걸렸다. 오후 2시 볼리비아 라파스에 도착했다. 일단 환전을 좀 해야 했다. 볼리비아 돈이 있어야 우유니행 티켓을 살 수 있으니깐. 쿠스코 공항에서 결항된 비행기가 맺어준(?) 동행 분과(아버지와 아들 배낭여행자) 함께 터미널 밖 환전소를 찾아 나섰다. 그뤠이스와 동행 분 아버지는 터미널에서 짐을 지키기로 했다. 큰 길 쪽으로 나와 살펴봤지만 환전소가 보이지 않았다. 젊은 볼리비아 학생들에게 물어물어 내려가다 보니 의도치 않게 산 프란..
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볼리비아 미뇩사마 | 2018. 1. 12. 00:31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해가 뜨지 않은 새벽, 우유니에 도착했다. 비몽사몽으로 숙소 체크인을 하고 눈을 좀 부쳤다. 조식 먹는 사람들 소리에 잠을 깼다. 간단히 세수를 하고 칠레 깔라마(칼라마, Calama)로 넘어갈 버스 티켓을 미리 구입하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어둠이 걷힌 우유니는 꽤나 활기찼다. 지도어플(맵스미, maps.me)에 미리 표시해둔 크루즈 델 노르테(Cruz Del Norte, 버스회사)로 향했다. 작디작은 우유니 시내의 랜드마크 시계탑을 지나 계속 걸었다. + 우유니 「감자 고로케」 가는 길에 부침개 같은 걸 팔길래 유심히 보니 고로케였다. 우유니 관련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그 「감자 고로케」. 버스 티켓 사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2개를 샀다. 쉬고 있는 와이프랑 숙소에서 먹..
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볼리비아 미뇩사마 | 2018. 1. 8. 01:28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TV에서나 봤던 풍경이고, 사진으로만 봤던 풍경이었다. 「살면서 내가 저길 한 번 가볼 수 있을까?」 그랬던 곳이었다. 저녁 8시 반 볼리비아 라파스(La Paz)를 출발한 버스는 다음날 새벽 6시 우유니(Uyuni)에 도착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자다가 깨서 어디쯤 왔나 보려고 지도어플(맵스미, maps.me)을 켰는데 바로 우유니였다. 비몽사몽으로 비틀거리며 예약해놓은 숙소로 향했다. 정신이 없어서 쿠스코에서부터 함께 동행했던 일행과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다.(다행히 낮에 「오아시스」 투어사에서 만났다.) 10시간 버스이동의 피곤함이 우유니 도착의 설렘을 가볍게 뛰어넘어 버리는 순간이었다. 숙소에서 쉬다가 점심때쯤 밖으로 나왔다. 우유니에서 꽤 유명한 길거리 감..
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볼리비아 미뇩사마 | 2017. 11. 24. 17:13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어디가 땅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분간할 수 없는, "환상적"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풍경. 아래(▼) 사진에서의 모습이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우유니 소금사막(Uyuni Salt desert)의 이미지 일 것이다. + 참조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alar-de-Uyuni-hotel-saltdsf.jpg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물" 때문이다. 소금사막에 고인 물이 거울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파란 하늘과 구름이 반사된 반영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유니 소금사막의 성수기는 우기인 12월~3월까지다. 이때의 우유니 소금사막은 지상 최대의 거울이 된다. ■ 우유니 소금사막 건기/우기 1. 건기 :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