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해!!] SONY MDR-1r MK2 헤드셋 사용기!!

링이 필요해~ 힐링이 필요해~ 이렇게 맨날 외치고 다녔다.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어버릴 뭔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래도 좋은 헤드폰으로 퇴근 후 음악을 들으며 힐링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좋은걸로 음악을 들어야 힐링이 될꺼야. 좋은게 필요해. 그렇게 헤드셋을 살 명분을 나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었다. 분명 작년 똑같은 힐링을 위한다는 핑계(?)로 xba-2를 구입했거늘...이어폰은 헤드폰을 따라갈 수 없다는 말을 어디서 줏어듣고 와선 어느새 난 헤드폰을 검색하고 있었다. ;;;


▲ SONY MDR-1r MK2


막귀다!! 뭐 잘 들을줄 모른다. 그렇다고 미친듯이 음악을 듣는것도 아니다. 딱히 완전 좋아하는 장르도 없다. 나한텐 xba-2도 과분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근데 헤드폰이 땡긴다. 조용한 방에서 편안하게 듣고 있으면 완전 힐링이 될것만 같았다. 귀에서 느껴지는 헤드폰만의 공간감. 느껴보고 싶었다. 하루에 몇곡듣지 않지만 한곡이라도 좋은걸로 들어보고 싶었다. 그렇다고 소니 MDR-1r이 막 완전 비싸고 초 좋은 그런 헤드폰은 아니다. 하지만 나정도 수준에선 충분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요놈으로 골랐다. 우선 디자인이 상당히 맘에들었고, 무엇보다 현대카드 M포인트몰에서 쿠폰할인이 떠 12만원이라는 가격이!! 두둥 지르지 않을래야 지르지 않을수가 없었다. 물론 포인트 12만점 + 현금12만원이지만;;; 실버를 살까 블랙을 살까 고민하다 실버가 더 예쁘긴 했지만 남자는 블랙!! 이라는 생각에 검둥이로 주문했다. 사실 실버는 좀 튀는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근데 지금 드는 생각은 어차피 밖에서 잘 듣지도 않을껀데 걍 실버살껄 하는 생각이...아웃도어용을 사놓고 인도어용으로 쓰고있는 이 어리석은 중생을 보았나 -_-;;;



▲ 드디어 배송온 MDR-1r, 따끈따끈한 박스샷!!





▲ 내부 고급스러운 박스포장, 묵직하다!!



▲ 위와 같은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파우치, 각종 설명서들, 긴거, 짧은거, 컨트롤 버튼달린 헤드폰줄, 3개나 줘서 완전 좋다!!



▲ 헤드폰줄을 꼽는 부분인데 완전 딱 맞을꺼 같은데 사실 딱 맞진 않다. 약간씩 틈이있다. 그래서 고개를 돌리거나 하면 약간 거슬리는 느낌이 든다. 기타 마감은 상당히 좋다.



▲ 헤드부분이 돌아간다. 보관할때 공간이 덜 차지하고 목에걸었을때도 자연스렇게 놔둘 수 있다. 빡빡하지 않고 쉭쉭 잘 돌아간다.



▲ 밴드부분은 폭신거림이 상당하다. 느낌이 상당히 부드러운데 너무 부들거려 찢어질꺼 같은 느낌마져 든다. 쓰면 엄청 편하긴 하다.



▲ 착용감하난 끝내주는듯. 헤드의 폼이랑 귀가 접촉되는 부분이 없어 장시간 쓰고 있어도 귀가 아프지 않고 편하다. 친구놈의 스컬캔디 에비에이터 2.0과 비교해봤는데 착용감은 비교불가였다. 솔직히 에비에이터는 불편했다. 삼각형의 헤드가 특이하고 멋있긴 하지만(솔직히 난 디자인도 멋있는줄 모르겠다;;) 착용감은 영~




▲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심심하지도 않는 디자인이다. 세련된 느낌이 강하고, 빨간색의 포인트가 시선을 끈다.


질부분은 내가 여기다 한줄 쓴다는게 민망할 정도로 뭐 아는거 없기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고, 뭐 워낙 MDR-1r은 블로그 글이 많기때문에 다른 분들(잘 아시는 분들) 이야기를 보시는게 나을듯...상당히 편안한 착용감에 헤드안에서 울리는 공간감은 이어폰으로 들을때와는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MDR-1r 덕에 퇴근후 간간히 하는 블로깅때 귀가 상당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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