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너무 과분한 그곳,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오르세 미술관 썸네일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아침부터 서둘러 숙소를 나섰다. 서두른다고 서둘렀지만 오전 10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목적지는 파리 「오르세 미술관」. 별도 미술관 투어는 신청하지 않았다. 그냥 미술관 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정도로 만족했다.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 퐁피두 센터와 함께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고대에서 19세기까지의 작품을 다루는 루브르 박물관, 1914년 이후의 현대 미술을 다루는 퐁피두 센터의 국립 현대 미술관과 비교하면 19세기 이후의 근대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오르세 미술관은 시기적으로 앞의 두 미술관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위치



오르세 미술관 외관 첫번째+ 오르세 미술관 외관


오르세 미술관 외관 두번째


오르세 미술관 내부 중앙 통로 모습+ 오르세 미술관 내부 중앙 홀



 역사(驛舍)를 리모델링 해 만든 건물답게 미술관 내부는 위아래 굉장히 개방된 구조로 되어있었다. 중앙의 넓은 복도를 기준으로 양옆 시대별, 주제별 작은방들이 구성되어있었다. 미술관에서 나눠주는 한국어 팜플렛(팸플릿)을 보며 돌아다녔는데 크게 어렵진 않았다.





■ 오르세 미술관 운영시간 및 요금


① 운영 : 09:30~18:00(주중/주말)

 - 목요일 연장 오픈 : ~21:45까지

 - 티켓 판매 : ~ 17:00 / ~21:00(목)

② 휴관 : 매주 월요일, 1/1, 5/1, 12/25

③ 입장료

 - 정상 요금 : 12유로

 - 할인 요금 : 9유로

  · EU 국가 외 거주자 및 장기 체류자(18-25세)

  · 16:30 이후 시간 입장(화/수/금/토/일)

  · 18:00 이후 시간 입장(목)

 - 무료

  · EU 국가 거주자 및 장기 체류자(18-25세)

  · 18세 미만

  · 매월 첫 째주 일요일

④ 홈페이지 : http://www.musee-orsay.fr



피리 부는 소년(에두아르 마네)+ 피리 부는 소년(에두아르 마네)


만종(장프랑수아 밀레)+ 만종(장프랑수아 밀레)


양 떼 목장, 밝은 달빛(장 프랑수아 밀레)+ 양 떼 목장, 밝은 달빛(장 프랑수아 밀레)


올랭피아(에두아르 마네)+ 올랭피아(에두아르 마네)



풀밭 위의 점심식사(에두아르 마네)+ 풀밭 위의 점심식사(에두아르 마네)


에트르타의 거대한 바다(클로드 오스카 모네)+ 에트르타의 거대한 바다(클로드 오스카 모네)


풀밭 위의 점심식사(클로드 모네)+ 풀밭 위의 점심식사(클로드 모네)


양귀비들판(클로드 모네)+ 양귀비들판(클로드 모네)



 음... 뭐라고 해야 할까? 그냥 그랬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있던 게 아니었기에 오르세 미술관에 걸려있는 수많은 작품들은 그저 작고, 큰 그림에 불과했다. 그나마 루브르 박물관보다 오르세 미술관이 더 나았던 건 익숙한 작품들이 많아서였다.(과거 미술책에서 봤던 그림들이 많이 걸려 있었다.)





물랭 드 라 갈래트의 무도회(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래트의 무도회(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시골의 무도회, 도시의 무도회(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시골의 무도회(L), 도시의 무도회(R)(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양산을 쓴 여인(클로드 모네)+ 양산을 쓴 여인(클로드 모네)


자화상(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반 고흐의 방(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반 고흐의 방(빈센트 반 고흐)


유진 보슈의 초상(빈센트 반 고흐)+ 유진 보슈의 초상(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빈센트 반 고흐)


폭풍우가 지나간 에트르타 절벽(귀스타브 쿠르베)+ 폭풍우가 지나간 에트르타 절벽(귀스타브 쿠르베)




 조금은 기대를 했었다. 그림의 "그"자도 모르는 나지만 위대한 작품이라면 감동적인 뭔가를 나에게 안겨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 말이다. 안타깝게도 결과는 그러지 못했다. "미술책에서 봤던 거다. 신기하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오르세 미술관」. 이름처럼 아름다웠지만 나와는 맞지 않았다. 내 관심사가 워낙 변덕스러우니 어쩌면 나중에라도 나와 맞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해보며 미술관을 빠져나왔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