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카드/공항 라운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 라운지, MATINA LOUNGE 이용기


글·사진 | 그뤠이스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PP카드/현대 다이너스 카드]



 나는 공항이 좋다!  나에게 공항은 여행의 출발점으로 설렘에 두근거리는 곳!  공항의 기분 좋은 차가운 공기와 단정한 냄새가 좋다. 그래서 적어도 출발 시간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와 기분 좋은 설렘을 마음껏 즐긴다.


 고가의 명품 욕심이 없어 면세점 쇼핑은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명품 가방 따윈 필요 없다! 가방 살 돈으로 여행 가야지~히히!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미리 롯데면세점 어플에서 적립금 모아서 할인받아 구매하고, 면세품 인도장에서 찾는다. 면세품 인도가 완료 되었으면! 얼른 라운지로 Go! Go!



PP카드와 현대 다이너스 클럽 카드



 작년에 씨티프리미어 마일카드 발급으로 짝꿍으로 딸려온 PP카드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1년에 25회 전 세계 PP 라운지를 전월 실적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여 작년 세계 일주 준비 중에 발급받았다. 유효기간이 1년이고, 갱신을 하려면 전년 사용실적 2,0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자동 갱신 된다.  최근에 미뇩사마가 발급한 현대 다이너스 클럽 카드(가족카드)도 있어서 여러곳 라운지 입장이 가능한 라운지 부자가 되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는 내가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스카이 허브 라운지와 마티나 라운지가 있었다.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톡 갔을 때,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PP카드로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가봤던 터라 이번에는 마티나 라운지로 향했다. 마티나 라운지는 워커힐 계열(호텔)에서 운영하는 라운지로 음식 퀄리티가 훌륭하다는 평가가 있어서 기대하고 들어갔다. 





 내가 탑승한 말레이시아항공은 17번 게이트라 인천공항 1터미널 동편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했다. 여권 심사대 통과 후 11번 게이트 맞은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가서 'Transit Hotel' 표지판을 따라가면 라운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간판

 

마티나 라운지 입구 모습

 

마티나 라운지 입구 안내 표지들



 + 입구에 제휴 카드와 할인되는 카드 관련 홍보 배너가 일렬로 서있었다.

 

다이너스 카드는 2018.03.24일부로 제휴 종료되었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PP카드 배너 위에 붙어 있었다.

* 마티나라운지다이너스 카드 제휴가 종료되었으니, 다이너스 카스 있는 분들은 스카이 허브 라운지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내부 모습



 마티나 라운지로 들어가면 오른쪽에는 호텔이 있고, 왼쪽에는 테이블과 식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사람들은 거의 꽉 차있었고 비어있는 테이블은 2개 정도였다. 다른 라운지는 편안한 소파형 의자가 있어서 좋았는데, 마티나 라운지는 정형화된 2인용 테이블과 다소 딱딱한 의자가 있었고 휴식공간보다는 식사하는 공, 식당의 느낌을 받았다.





불고기, 베이컨, 소시지, 구운 연어등 라운지 음식들



 + 따뜻하게 준비된 스크램블 에그, 불고기, 베이컨과 소시지, 구운 연어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와 드레싱



 + 다양한 샐러드와 드레싱, 요거트와 과일 주스



라운지의 각종 빵과 샌드위치, 음료



 + 각종 빵들과 샌드위치, 과일, 각종 음료들



마티나 라운지의 핫푸드, 구운야채, 컵라면등



 + 김치와 각종 나물과 밥, 따뜻하게 데워진 구운 야채 등이 있었다. 다른 쪽에는 컵라면과 맥주, 커피가 있었다,



바나나와 접시에 담겨진 각종 라운지 음식들



 이른 아침(8시쯤) 이어서 가볍게 담아왔다. 워커힐이라고 너무 기대를 했던 걸까?. 음식 맛은 그냥 그랬다. 그 중에서 구운 연어가 제일 맛있었다. 마티나라운지는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소음이 많았고 정신이 없었다.





 라운지는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기는 게 좋은데...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배터리 충전도 하고 폰으로 노래 들으면서 여행 정보 검색하고 그러려고 했는데 망했다. 의자가 넘나 불편... 호텔과 같이 있어서 그런지 공간이 협소했고 시끌벅적 정신이 없어서 대충 때우고 홀랑 나왔다.


 나중에 스카이 허브 라운지 검색을 해보니 마티나 라운지 보다 좌석 간격도 넓고 프라이빗 한 느낌이라는 블로그 글을 보고 다음부터는 스카이 허브를 이용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음식 맛은 마티나가 더 괜찮을지는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라운지는 차분한 분위기의 쉬는 공간의 기능이 더 크기 때문에.. 나는 마티나보다는 스카이 허브가 더 좋은걸로...(그뤠이스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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