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러판 냉온 눈안마기 사용기



글·사진 | 미뇩사마

[내 눈은 소중하니깐]


 큐텐(Qoo10)을 들락거리며 눈여겨보던 제품이 있었다. '샤오미 러판 냉온 눈안마기'가 바로 그것이다. 학생 때부터 곧잘 눈이 뻑뻑했고, 그럴 때마다 두 손을 미친 듯이 비벼 두 눈에 가져다 대곤 했다. 그렇게 하고 나면 확실히 눈의 피로가 풀렸다. 이 제품은 손바닥을 비비는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제품이다. 버튼 한 번으로 따뜻하게 그리고 차갑게 (흡사 숟가락같이 생긴 이 녀석을) 조정할 수 있다.







[구성품]



 위(△) 사진으로 볼 수 있듯이 구성품은 간단하다. 눈 안마기 본체와 충전용 케이블(micro USB to USB-A) 그리고 파우치가 전부다. 집에 넘쳐나는 게 스마트폰 충전기라 없어도 그만이긴 하지만 그래도 챙겨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샤오미 러판 냉온 눈안마기 제원

  • 모델번호 : LF-ME001
  • 모델명 : 샤오미 Lefan 눈 안마기
  • 사이즈 : 180×48×34.5㎜
  • 무게 : 160±5g
  • 완충시간 : 2.5시간(7일 사용)






 버튼은 하나다. 버튼을 꾹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짧게 한 번씩 누르면 모드가 바뀐다. 버튼 바로 위로 모드별 LED가 나타나기 때문에 현재 어떤 모드인지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토요일에 배송을 받고 바로 사용해봤다. 금속 부위가 따뜻해지는 온열 모드로 설정 후 눈에 갖다 대니 10초도 안 돼서 금세 따뜻해졌다. "오~"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냉모드로 선택하니 순식간에 온도가 떨어졌다. 이건 더 대박이었다. 생각했던 거 보다 너무 만족스러운 성능이라 바로 상품평에 극찬을 남겼다. 그러고 나서 다시 안마를 하기 위해 버튼을 눌렀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배터리가 다 됐나 싶어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도 LED에 아무런 불도 들어오지 않았다. 고장이었다. 망할. 이렇게 쉽게 고장 나도 되는 거임???



눈안마기 모드

  • 냉모드(18도)
  • 온열모드(40도)
  • 순환모드 : 냉모드↔온열모드 1회 반복(다크써클 방지 및 개선)
  • 마사지 모드 : 안마기 뒤편 실리콘 패드 고주파 진동을 통한 눈 주위 혈액순환 개선

※ 30초정도 동작 후 소리가 나는데 이때 반대편 눈으로 안마기를 옮겨 사용하면 된다.


충전 LED 동작

  • 초록색 점멸 : 충전중
  • 초록색 점등 : 충전완료



[고주파 진동 실리콘 패드]



 뒷면은 돌기가 나있는 실리콘 패드가 있는데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패드를 눈 주위에 대면 자동으로 진동이 발생한다. 센서가 꽤나 민감해 갖다 대면 바로 작동했다. 순환모드로 냉온 마사지 한 번 받고, 마지막으로 고주파 진동 마사지까지 끝내면 눈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러면 뭐하노 몇 번 쓰지도 않았는데 고장 났는데. 업체에 교환 신청하고 다시 포장해 고이 구석에 처박아 뒀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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