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공항 국내선 터미널 송홍 프리미엄 라운지 이용기



글·사진 | 미뇩사마

[송홍 프리미엄 라운지]


 3박 4일의 하노이 여행을 마치고, 우린 또 다른 여행지인 베트남 퀴논(꾸이년, Quy Nhon)으로 넘어가기 위해 다시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찾았다. 빠르게 국내선 티켓팅을 마치고 미리 검색해뒀던 라운지로 향했다. 세계여행 때는 PP카드를 이용해 라운지를 이용했었는데 지금은 현대 다이너스 클럽 카드를 이용해 라운지를 이용하고 있다. 다이너스 클럽 라운지 어플을 사용하면 공항 내 이용 가능한 라운지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아무튼 우리가 이번에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이용한 라운지는 "송홍 프리미엄 라운지"였다.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공항 2층 한편에 마련된 라운지였지만 그래도 내부는 여느 라운지와 비슷하게 꽤나 훌륭했다. 오히려 탁 트인 전망과 넓직히 배치된 테이블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좀 더 높은 만족감을 주었다.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우린 일단 라운지 모서리 한편에 자리를 잡고 짐을 내려놓았다.



송홍 프리미엄 라운지 입구[송홍 프리미엄 라운지 입구]


라운지 내부 모습[라운지 내부 모습-01]


[라운지 내부 모습-02]



 라운지에 왔으니 바로 맥주부터 한 캔 땄다. 하노이, 사이공 등 몇 가지 종류의 베트남 맥주가 냉장고 안에 일렬로 진열되어 있었다. 물론 여행을 위해 많이 마시진 않겠지만 저 맥주들을 공짜로 계속 마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게 사실이다. 안주로 먹을 토마토 미트 스파게티와 간단히 옥수수 하나를 가지고 자리로 돌아왔다.



송홍 프리미엄 라운지


 1) 업무시간 : 04:30 ~ 23:00 daily


 2) 편의시설

  • Air Conditioning
  • Alcoholic Beverages
  • Fax
  • Flight Information Monitor
  • Food & Drinks
  • Shower Facilities
  • Telephone
  • Wi-fi
 3) 위치
  • Terminal 1, Airside-Domestic Departures. After Security Checks, the lounge is located on the 3rd Floor.



하노이 맥주[역시! 맥주]


냉장고[다 마셔주겠어]


와인과 음료수[와인과 음료수들]


라운지 음식 및 과일[음식 및 과일류]


쌀국수[어묵 쌀국수]



 그리 특별할 거 없는 기본적인 메뉴와 과일들이었지만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어 음식의 맛과 종류를 떠나 불편함 없이 기분 좋게 먹고, 쉴 수 있었다. 와인 맛도 잘 모르지만 있길래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맥주에 이어 또 한 잔! 홀짝홀짝 술을 마셨더니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쌀국수 하나를 부탁했다.(즉석 코너에서 주문하면 만들어 준다.) 어묵 쌀국수였는데 고추와 라임즙을 팍팍 뿌려 시큼하면서 칼칼한 게 혀를 낼름거리게 만드는 맛이었다. 어묵은 어찌나 쫄깃한지 이빨 사이에서 뽀득거릴 정도였다.(너무 맛있어~) 우린 꽤나 편하게 휴식을 취하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 라운지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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