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그리스 미뇩사마 | 2018. 7. 11. 23:56
글·사진 | 미뇩사마·그뤠이스[아테네 모나스티라키 전망 좋은 카페] 아테네의 아침이 밝았다. 여전히 날씨는 좋았다. 오늘도 엄청 덥겠구나 싶었다. 거실로 나가 아침을 먹었다. 아프리카 여행 후 오랜만에 먹는 한식이었다. 아침부터 두 그릇을 뚝딱 비우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숙소(한인 민박, 아테네 홈, Athens Home)에 묵었던 다른 여행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 오늘 우린 산토리니 섬으로 넘어가야 했기에 짐을 싸고 체크아웃 준비를 했다. 산토리니 가는 배가 저녁에 출발하기 때문에 짐을 숙소에 맡기고 놀다가 저녁에 짐을 찾고 항구로 갈려고 했는데 숙소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오늘부터 휴가라서 집을 비워야 되기 때문에 짐을 맡아줄 수 없다고 했다.(이상한 건 다른 여행자 한 분이 내일까지 묵..
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그리스 미뇩사마 | 2018. 4. 16. 02:04
글·사진 | 미뇩사마·그뤠이스 느즈막이 일어나 조식을 먹었다.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 이쁘게 차려진 조식이었다. 구워진 빵에 꿀과 치즈, 과일주스와 향긋한 커피까지 더없이 훌륭한 아침이었다. 새벽부터 일어나 여행을 시작했던 나미비아 트럭킹을 끝낸 직후라 그런지 지중해를 바라보며 먹는 이 여유로운 아침이 더더욱 달콤했다. 우리와는 달리 몇몇 부지런한 여행객들은 이미 산책로를 따라 테라스 맞은편으로 보이는 스카로스 바위(Skaros Rock)를 오르고 있었다. 우리도 식사를 끝내고 소화도 시킬 겸 바위를 오르기로 했다. + 그리스 산토리니 Skaros Rock 위치 그리스식 아이스커피인 프라페(Frappe)를 마시며 스카로스 바위(Skaros Rock)로 향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하얀색 건물 사이 ..
카테고리 : 미친여행의 시작/그리스 미뇩사마 | 2017. 11. 17. 11:16
글,사진 | 미뇩사마,기므네 와이프가 꼭 가보고 싶어 했던 그곳! 그리스 산토리니. 푸른 하늘과 지중해 바다, 해안절벽을 따라 길게 늘어진 새하얀 집들. TV로, 사진으로 심심찮게 봤던 풍경들이었지만 실제로 눈에 담고 보니 정말 엄청났다. 이번 세계일주를 하면서 방문했던 곳 들 중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산토리니는 그중 하나일 정도로 멋진 여행지였다. 멋진 풍경만큼이나 좋았던 건 맛있는 음식이었다. 유럽 여러 나라의 음식들 중 가장 맛있었던 게 바로 산토리니와 아테네에서 먹었던 음식들이었다. 이번에 우리가 찾은 식당은 "To Psaraki"라는 곳으로 트립어드바이저 씨푸드 레스토랑 1위에 랭크되어있다. 산토리니 섬 남쪽 끝에 위치해 있어 시내랑은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그래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