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커피를 내손으로 내려마시고 싶다면.. 핸드드립 커피를 위한 기구들

# 핸드드립을 위한 기구들


글 | 미뇩사마


아메리카노는 허세라고 생각했던적이 있었다. 쓰기만한 저걸 왜 마시는 건지 이해못했던 나였는데 지금은 하루 한두잔은 필수가 되어버렸다. 커피의 맛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잠을 좀 깨고 머리를 맑게 하기 위한 카페인 보충제로 말이지;;; 어쨌든 자주 커피를 마시다 보니 자연스레 이쪽으로 관심이 생겨 요즘은 핸드드립을 알아보고 있다.(☜ 수요미식회 커피편을 보고 급관심이 생겼다.) 핸드드립을 위한 기구들에는 아래와 같이 몇가지가 있다. ▼



# 참조 : Flickr(Dennis Tang)


◆ 핸드드립 기구들


1) 드립퍼(Dripper) : 여과지를 올려놓는 커피잔 모양의 필터를 말한다. 잔의 모양이나 커피가 빠져나가는 구멍의 수의 따라 몇가지 종류로 나뉜다.

  • 멜리타 : 1개의 추출구를 가지며 지름은 0.3cm이다. 잔의 형태는 역사다리꼴 모양으로 물을 부으면 바닥부분에서 커피가루와 물이 만나는 시간이 길어 농도가 진한 커피가 추출된다.
  • 칼리타 : 멜리타와 마찬가지로 역사다리꼴 모양을 가지며 추출구는 3개이다. 추출구가 3개라 공기 빠짐이 용이하고, 하나의 추출구가 막혀도 다른 추출구에서 보충하는 장점이 있다. 강배전, 약배전 로스팅 커피 모두를 편안하게 추출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 고노 : 원추형의 드립퍼로 깊이가 깊다. 1개의 추출구를 가지고 멜리타와 칼리타에 비해 약 3~5배 가량 크다. 이런 드립퍼의 구조상 주입한 물이 드립퍼 내에 머무르지 않고 빨리 추출되는게 특징이다. 주입하는 물의 속도를 조절하면 원하는 맛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 하리오 : 고노와 같은 원추형 모양으로 추출구도 1개이다. 잔의 내부가 회오리 모양으로 되어있고 추출구도 고노에 비해 0.5cm 커 물을 주입했을 때 추출되는 속도가 빨라 부드러운 맛의 커피를 얻을 수 있다.


2) 커피서버 : 드립퍼 아래에서 추출되는 커피를 모으는 용도

3) 드립포트 : 해드드립용 주전자. 일반 주전자와 달리 가늘고 긴 S자형 코를 가지고 있어 물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4) 여과지 : 커피가루를 올려놓는 거름망


# 참조 : 스타일이 살아있는 핸드드립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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