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감성, 예쁘다 그리고 맛있다. 일리 캡슐머신 Y3.2(illy Y3.2)



글·사진 | 미뇩사마

[이태리 갬성]


 카페인 중독 같다. 밥이 없는 아침은 아무 문제 없지만 커피가 없는 아침은 꽤 큰 문제일 정도로 말이다. 요즘은 늦은 오후에도 자주 마시는 편이다. 믹스는 안 마신다. 오로지 아메리카노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아무래도 믹스는 건강에 안 좋으니깐) 주말에는 카누를 마셨다. 아니면 귀찮음을 무릅쓰고 집 앞 카페에서 커피를 사 왔다. 더 맛있는 커피에 대한 갈망과 움직이기 싫은 귀찮음이 돈을 쓰게 만들었다. 그리서 도착한 게 바로 이 녀석이다. '일리 Y3.2 캡슐머신(illy Y3.2)'



illy Y3.2[illy Y3.2]



 처음에는 디자인에 반했다. 직선의 심플함, 베이지색이 살짝 가미된 화이트톤의 색상, 매트한 재질,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빨간색의 일리(illy) 마크. 완벽했다.


 화이트, 블랙, 레드 이렇게 3가지 색상이 있다. 일리 Y3.2는 무조건 화이트다. "커피만 잘 나오면 되지!?" 아니 화이트다. 그만큼 이쁘다. 그래서 항상 화이트만 품절이다.(사람 보는 눈은 다 비슷하다.)







 직구(큐텐, Qoo10)로 구입해 독일에서 날라왔다. 먼 길 왔지만 찌그러진 부분도 없이 배송상태는 굉장히 양호했다.




웰컴 캡슐[웰컴 캡슐]



 적지 않은 웰컴 캡슐도 함께 들어있다. 빨간색은 미디엄 로스팅, 검은색은 다크 로스팅이다. 하나하나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봉지를 뜯을 때마다 향긋한 커피 냄새가 훅 하고 터져 나왔다.






 측면 전원 스위치와 전면의 버튼 2개 그게 다다. 단순하면서도 심플하다. 어떤가? 이쁘지 않은가?










 캡슐머신은 위(△)와 같이 분리가 된다. 컵을 놓는 받침대 뒷면이 다 쓴 캡슐이 보관되는 곳인데 7개 정도면 꽉 찬다고 한다. 받침대, 보관함 등이 또 한 번 분리되기 때문에 세척도 용이했다.



일리 커피 캡슐[일리 커피 캡슐]


다크 로스팅 캡슐 커피[다크 로스팅 캡슐 커피]






일리 에스프레소[일리 에스프레소]


아이스 아메리카노[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녁이었지만 맛이 너무 궁금해 커피 한 잔을 내려봤다. 다크 로스팅으로. 향긋한 냄새, 커피를 덮고 있는 황금색의 크레마. 얼음과 물을 더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홀짝였다. 쓴맛과 함께 올라오는 고소함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라테로 마셔도 정말 맛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잘 샀다!


인터넷 카더라

  • 일리 > 네스프레소 > 돌체구스토 순으로 맛있다고 함.
  • 네스프레소에서 일리로 넘어가는 사람은 있어도 일리에서 네스프레소로 가는 사람은 없다고...





설명서[한글 설명서]



 정발은 아니지만 설명서에 한글도 포함되어 있어 쉽게 세팅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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