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야경 명소] 샹산에 올라 타이페이 야경 즐기기
- Travel Log/'18 대만(타이페이)
- 2018. 5. 21. 16:16
글·사진 | 미뇩사마
숙소 근처 훠궈 식당(황지아 훠궈, 皇家帝國吃到飽火鍋專賣)에서 배 터지게 저녁을 먹었다. 마라 훠궈의 혀를 마비시키는 듯한 얼얼한 기운이 입안에서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린 지하철을 타고 샹산 역(Xiangshan Station, 捷運象山站)으로 향했다.
[샹산에서 타이페이 야경 보기]. 이번 청춘여행 멤버 중 갓 제대해 기운이 넘치는 막내의 제안이었다. 개인적으로 101 타워에서 바라본 야경은 이미 본 터라 꽤 괜찮은 제안이라 생각했다.
101 타워와 샹산에서의 야경, 둘 중 개인적으로는 샹산에서의 야경이 훨씬 좋았다. 반짝이는 101 타워와 타이베이 시내를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색다름이 꽤 만족스러웠다.
+ 샹산 입구 위치
+ 샹산 입구
MRT 레드라인 종점인 샹산 역에서 샹산 입구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렸다. 늦은 시간 주택가라 그런지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크게 위험한 느낌은 없었다.
샹산 입구부터 시작된 계단의 연속. 생각보다 많은 계단을 올라야 했다. 소화가 되긴 커녕 배불리 먹은 훠궈가 갑작스러운 등산으로 부대끼기 시작할 때쯤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 샹산에서 타이페이 야경 즐기기
- 샹산 역에서 샹산 입구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소요, 샹산 입구에서 전망대까지는 20~30분 정도 소요(개인 체력에 따라 다름)
- 주택가라 저녁에는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음. 크게 위험하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혹시 모르니 늦은 시간, 혼자 가는 건 비추천.
- 3월 말에 갔을 때도 등산할 때 모기가 있었음. 날이 더워지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기에 모기약 바르고 등산하길 추천.
반짝이는 타이베이 시내가 눈앞에 펼쳐졌다. 우뚝 솟아 단연 돋보이는 101 타워의 모습은 샹산에서 즐기는 타이페이 야경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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