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파머스 마켓 맛집, 브라질 스타일 바베큐를 맛볼 수 있는 곳, 팜파스 그릴(Pampas Grill)
- 미친여행의 시작/미국
- 2018. 6. 3. 11:53
글·사진 | 미뇩사마·그뤠이스
LA에서의 두 번째 날이 밝았다. LA는 항상 날씨가 좋을 줄 알았는데 오늘은 전체적으로 구름이 낮게 깔려 있었다. 우린 오전 11시쯤 숙소를 나섰다. 첫 번째 목적지는 근처 파머스 마켓(The Original Farmers Market), 점심을 먹기 위해서였다. 걸어가는 길에 블루 보틀(Blue Bottle Coffee)이 보여 정신도 차릴 겸 커피 한 잔을 사 먹었다. 산미가 강한 커피였다. 시큼한 커피를 싫어하는 와이프는 본인 스타일 아니라며 PASS~
+ 블루 보틀 콜드브루
+ 파머스 마켓 시계탑
파머스 마켓의 시계탑이 보였다. 커피 마시며 슬렁슬렁 걸어오다 보니 벌써 도착이다. 입구의 작은 안내판에 "환영"이라고 쓰인 한글 글귀가 반가웠다. (한글 안내문도 있으니 참고)
■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시골풍의 정겨운 분위기가 매력적인 이곳은 각종 야채와 과일, 고기 등 신선한 식자재를 판매하는 시장이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와 기념품 및 골동품 숍도 마련되어 있어 먹거리, 볼거리가 다양하다.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이다.
+ LA 파머스 마켓 위치
+ 팜파스 그릴 식당 내부
+ 샐러드바
+ 핫디쉬(Hot Dish)
+ 바베큐 고기(BBQ Meat)
+ 팜파스 그릴(Pampas Grill) 위치
브라질 스타일의 바베큐(BBQ)를 맛볼 수 있는 파머스 마켓 내 팜파스 그릴(Pampas Grill)이라는 식당을 찾았다.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맛집으로 사람들로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뷔페식으로 한 방향으로 슥~ 한 번 돌면서 먹고 싶은 걸 접시에 담고 마지막에 구워진 고기까지 받으면 주문 끝! 최종 가격은 음식 무게로 결정되기 때문에 계산 전 음식을 담은 접시를 저울에 올리면 된다.(접시 무게는 제외) 기다리면서 앞의 사람이 어떻게 하나 보고 있으니 대충 감이 왔다.
■ 팜파스 그릴(Pampas Grill Churrascaria)
- 브라질식 바베큐(BBQ)를 맛볼 수 있는 곳, 파머스 마켓 내 인기 맛집.
- 샐러드, 핫디쉬(Hot Dish, 조리된 음식), 바베큐 고기(BBQ Meat)를 뷔페식으로 본인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 가격은 최종 음식 무게로 계산된다.(마지막에 저울에 올려 무게 측정, 접시 무게 제외)
- 바베큐 고기 종류는 9가지로 벽면에 걸린 사진을 보고 맛있어 보이는 녀석으로 선택하면 됨.
- 바베큐 고기는 보통 2덩이를 잘라 접시에 올려주는데 더 달라고 해도 된다.
- 바베큐 고기(BBQ Meat)+샐러드바+핫디쉬 : $11.25/Lb(음식 무게 1파운드 당 $11.25)
- 샐러드바+핫디쉬 : $9.65/Lb
끝이 휘어진 정글도 같은 칼로 꼬챙이에 꽂힌 고깃덩어리를 슥슥 잘라주는데 어찌나 먹음직스럽게 보이던지 군침이 돌았다. 와이프는 샐러드 위주로, 난 고기와 핫디쉬 위주로 선택을 했다. 생각보다 고기가 연하고 맛있었다. 다른 음식들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맛도 맛이지만 숙소와 거리가 가까워(1.8km, 걸어서 20분) LA 여행하는 동안 한 번 더 이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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